[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쿠콘이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 김종현 쿠콘 대표(사진=쿠콘)
왼쪽부터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 김종현 쿠콘 대표(사진=쿠콘)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활용과 AI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ERP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은 데이터 API 연계 활용이 용이하도록 영림원소프트랩 ERP 전용 ‘쿠콘박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펌뱅킹 가상계좌 △법인계좌 정보 △법인카드 정보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제공받음으로써 기업들의 업무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쿠콘박스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해 고객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함은 물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개년 과제로 수행 중인 AI ERP 기능 고도화에도 적극 반영해 솔루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데이터 결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두 회사는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주력해 온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금융, 공공, 헬스케어, 유통, 물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5만여 종의 데이터를 300여 개의 API를 통해 1900여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경제 시대와 ERP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단순한 데이터 연계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ERP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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