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삼양라운드스퀘어는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서 불닭볶음면 수출 전초기지인 밀양공장의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집중 조명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CCTV 방송 화면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중국 CCTV 방송 화면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지난 9일 저녁 6시 중국 공영방송 CCTV는 온라인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불닭볶음면이 제조되는 전 과정을 비롯해 식품안전 관리시스템, 자동화·효율화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등에 대해 약 15분에 걸쳐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오승용 밀양공장장이 공장의 개요와 핵심 시스템을 소개하는 인터뷰로 시작했다. 오승용 밀양공장장은 "밀양공장은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 등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원재료 투입부터 생산 및 완제품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을 비롯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생산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불닭볶음면의 핵심인 불닭 소스에 대해서는 개발 과정, 주요 재료, 제품별 스코빌지수 운영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원재료의 배합부터 낱개 포장되는 자동화 공정까지의 과정을 속속들이 촬영했다.

원주연 식품연구소 NS R&D센터 팀장은 "고추의 선택부터 세척, 분쇄, 여과, 정제 추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캡사이신의 맛과 순도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CCTV 제작진은 밀양공장의 품질 관리 시스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과산화물가를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는 기술력을 비중 있게 촬영했다.

윤아리 품질안전부문장은 인터뷰를 통해 “제품 출고 전부터 유통되기까지 총 5번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품질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월요일 황금시간대에 비중 있게 다룬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 내에서 불닭볶음면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언제든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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