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내는 행복으로 잔잔한 감동과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정인자 수필가의 신간 ‘돌릴수록 커지는 행복’이 도서출판 소소리를 통해 출간됐다.

저자의 두 번째 수필집이기도 한 ‘돌릴수록 커지는 행복’에는 참으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육계업을 하던 저자의 열정적인 사업의 모습,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의 진실한 모습, 손주를 보는 할머니의 모습까지, 저자는 이런 삶의 이야기를 그만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으로 그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일상 속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오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그런 저자의 수필은 자신만의 개성적인 언어와 진솔함으로 주제의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힘이 있다. 특히 저자는 기억과 해석이라는 수필 본연의 장을 아주 쉽고 편하게 그만의 수필 사랑법으로 문학화해 내는 특출함이 있다. 이는 불모지 같은 운명을 선택에 눈물이 범벅이 되어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은 저자의 삶에서 체득한 글쓰기의 근력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다.

이에 저자는 ‘돌릴수록 커지는 행복’을 통해 “내가 살아온 삶을 솔직하게 이 세상에 알림은 참 부끄럽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까지 두근거린다"며" 그렇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남과 더불어 가치있는 인생을 살아왔다고 격려하며 노후를 조용히 걸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내 삶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돌릴수록 커지는 행복’, 저자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근원에는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는 가족과 지인들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명료하게 보여준다.

한편 ‘돌릴수록 커지는 행복’은 화성시 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출간되었으며, 지난달 작고한 원로시인 성춘복 이사장의 표지 디자인과 저자의 손녀가 그린 본문의 그림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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