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발표
공공도서관 1천 271개관... 전년 대비 2.8%↑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공공도서관 방문자 수가 전년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공도서관 수 역시  1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2.8%가 증가했다.

,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 학생들 모습 (사진=중앙뉴스DB)
,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 학생들 모습 (사진=중앙뉴스DB)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 결과를 이같이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 2백만 명,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는 2천7백만 명으로 22년 대비 14.5% 증가했다.

작년 공공도서관은 1,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35개관, 2.8%가 증가했고,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319개관, 서울 207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4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강원 65개관, 충남 62개관, 인천 60개관, 충북 55개관, 부산 52개관, 대구 46개관, 광주 30개관, 대전 26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1개관, 세종 16개관으로 수도권 지역의 도서관 확충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공공도서관의 수 (자료=문체부)
전국 공공도서관의 수 (자료=문체부)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수도권과 광역시에는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방문자 수도 1관당 159,137명으로 전년 대비 11.9% 늘어났다. 반면  대출 도서 수는 1관당 109,637권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다소 감소해 1관당 82건을 진행했으나,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1관당 21,28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어났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인구수 감소 영향으로 2.41권으로 1.3% 증가했으나,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7,301권으로 1.9% 감소했다. 반면 전자자료 수는 1관당 478,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 크게 증가했다. 또한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862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대금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도서관 현안 파악과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의 활동과 그 영향력을 신뢰성 있는 수치 정보로 제공해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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