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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비디엑스, 다중암 선별검사 '캔서파인드' 8개암종 성능 발표

2024-09-09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다중암 선별검사 서비스인 ‘캔서파인드’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 로고(사진=아이엠비디엑스)

아이엠비디엑스가 개발한 캔서파인드는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다중암(현재 8개암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ESMO에서는 8개 주요 암(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에 대한 캔서파인드의 성능이 공개된다.

회사 측은 기존 대비 분석성능이 대폭 향상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암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 효율성을 대폭 높였으며, 기존 8개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암종의 스크리닝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표준 선별검사가 없는 췌장암과 난소암에서 각각 80.6%, 84.7%의 민감도를 달성함으로써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좋지 않았던 암종의 치료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암의 조기 발견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궁극적으로는 한 번의 혈액 검사로 26개 이상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난치암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강조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캔서파인드의 우수한 성능을 통해 회사의 잠재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써 학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