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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티발레단 '평화의 볼레로',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2024-08-06     신현지 기자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인천시티발레단의 창작발레 ‘평화의 볼레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인천시티발레단 공연 모습 (사진=인천시티발레단)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발레곡 ‘볼레로’에 한국전쟁 연합군 참전 22개국의 애국가를 녹여내어 각국의 전통 춤을 발레로 표현한 ‘평화의 볼레로’는 한국 전쟁에 참가하고 순국한 UN연합국의 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헌정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티발레단 무용수 4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의 웅장한 스케일로 장운규, 전효정 감독이 각각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인천시티발레단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낸 이번 ‘평화의 볼레로’공연을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를 향한 국제평화도시 비전을 전할 예정이다.

 2003년 창단된 인천시티발레단은 전문예술법인단체로 문화융합이라는 새로운 장르 발레를 선보이고 있다. 박태희 단장과 장운규, 전효정 감독이 무용수 전 단원들과 함께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을 통해 발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공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심청', '춘향', '콩쥐팥쥐' 등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창작 발레로 구현하고 있으며, '신데렐라', '호두까기인형', '빨간모자', '미녀와 야수' 등 다수의 작품들을 인천시티발레단만의 완성도 높은 안무와 표현력으로 선보여 전국 공연에서 매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시티발레단은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활성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시즌 단원 오디션을 거쳐 40여명의 청년 예술가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공연 콘텐츠로서 남동문화재단의 남동소래아트홀과 협업하여 6회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박태희 인천시티발레단 단장은 “국제평화도시 인천과 함께 인천시의 새로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며,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 예술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예술성과 감동을 전달하는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작발레 ‘평화의 볼레로’ 공연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6회) 인천광역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