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카지노

휘발류 가격 오름세 멈췄다...당분간 내림세 이어질 듯

주유소 휘발유 가격 5주 연속 상승세 꺾여

2024-08-04     윤장섭 기자

[중앙뉴스= 윤장섭 기자]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경유는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중앙뉴스 DB)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5원 하락한 1천711.0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류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3일 현재 휘발류 가격은 직전 주보다 2.9원 하락한 1천776.6원을 보였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휘발류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의 경우 5.2원 내린 1천681.8원이었다. 서울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5.6원이 높다.

주유소 중에서는 알뜰주유소가 L당 1천521.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곳은 GS칼텍스주유소로 리터당 1720.4원이었다.

휘발류에 비해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48.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올랐다. 경유값도 6월 셋째 주 이후 이번주 까지 6주 연속 오르고는 있으나 상승 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국제 유가 시장에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7달러 내린 79.7달러였다. 이어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며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